내 인생에 찾아온 감사한 만남 다섯 사람

67소그룹 최하은 집사

제가 수성교회에 출석한 지 3년이 지났는데, 하루하루가 감사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이런 감사한 시간을 갖게 해 주신 다섯 사람을 적어봅니다.

1. 지금은 임기를 마치신 ‘이숙자 전도사님’

저에게 많은 신경을 써주시고 관심 가져 주셨습니다. 가끔 제가 목포에 내려가 교회 오지 못할 상황이 되면 어김없이 문자를 주시고, 안부를 물어주셨습니다.

감당하실 일이 많으심에도 불구하고 늘 그렇게 하셨습니다. 감사했습니다.

2. 김종화 권사님

김종화 권사님은 11여전도 회장이었을 때 늘 저를 따뜻하게 대해주셨습니다.

또 새가족 교육 때에도 저의 이야기를 들으시고 부군 되시는 이돈재 장로님도 같은 아픔을 겪고 계시다며 같이 공감해주시고 위로해주셨습니다.

3. 식당 3조 봉사팀

제가 몸이 조금씩 회복되는 중이라 식당 봉사에 제대로 참석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런 상황을 작년 한 해 동안 이해해 주셔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봉사할 수 있었습니다.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4. 2019년 경로대학 식당봉사팀

권사님들이 제일 어린 저를 하나하나 신경 써주셨습니다.

또 함께 협력하고 솔선수범하시는 권사님들 덕분에 매주 화요일에 식당봉사하는 것이 신이 날 정도였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5. 신정혜 권사님이 이끄셨던 소그룹

2017-18년 2년동안 신정혜 권사님이 이끄시는 소그룹에 있었습니다.

소그룹원들 모두에게 감사하지만 그중에서도 신정혜 권사님은 으뜸이셨습니다.

소그룹은 작은 교회라고 늘 말씀하셨듯이, 아주 사소한 일부터 각자의 아픔들을 이야기할 때마다 늘 같이 울어주시고 기도해주셨습니다. 그로 인해 얻은 위로와 힘이 저에게는 믿음의 큰 불씨가 되어서 세상의 것에 잠시 빠졌다가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소그룹 예배가 있는 목요일이면 목포집에 갔다가도 새벽 4시에 출발해 참석할 정도로 감사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이런 복된 만남을 갖게 해주신 신정혜권사님과 소그룹원들에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