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참 낯설고 생소했던 우리 교회의 유일한 부부 소그룹... 2년이
라는 시간을 함께 하며 이제는 지나간 시간들이 말해주듯 서로가 많이
익숙해지고 예배도 많이 익숙해졌음을 느낍니다. 매주 오후 예배 후, 아
이들이 있어 쉽지 않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함께 모이기 위해 애써 주
는 모습들이 너무 감사하고 귀하답니다.
몇 주 전에 한 집사님 부부께서, 둘째 아이 만삭 사진 촬영을 하고 피
곤해 하는 남편 집사님을 보며 남편 집사님이 집으로 가자고 하면 가려
고 했는데, 어느 새 자동차 네비게이션에 수성 교회를 찍고 오셨다는 이
야기를 들으며 뭉클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변화와 생각들
이 참 빛 소그룹의 간증이라는 생각을 하며 감사했습니다.
상반기도 변함없는 자리에 함께 해 준 리더님, 부리더님과 모든 소그
룹 식구들, 귀한 우리 아이들 너무나 감사합니다. 리더와 부리더는 수고
의 공을 소그룹원들에게 돌리고 소그룹원들은 리더 부리더에게 돌리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이끄시고 임재하심을 느끼곤 합니다. 상반기
도 하나님의 은혜 안에 붙들림 받았던 시간임을 고백합니다. 방학 동안
다시 재충전되어서 하반기에도 참 빛 소그룹에 은혜 주실 하나님을 기
대하며 나아갑니다. 축복하며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