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당연하게 생각해서 모르고 있엇지만, 어느날 2층과 5층에
화분이 있는 것을 보고 그것을 누가 관리하는 것일까 궁금한 마음이 들
게 되었습니다. 막연하게, 하는 사람이 하겠지 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잊고 지냈습니다. 하지만, 우연히 화분을 힘들게 옮기시는 모습을 보게
되었고, 우리가 아름다운 화분을 볼수 있었던 것이 화분 관리에 힘써주
시는 분들의 노력 덕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너무나도 감사한 마
음이 들었습니다. 여름이면 화분을 5층으로 올려 놓으시고, 그것이 건
강하게 자라나면 겨울에 본당 앞에 두어 생기넘치는 화분을 볼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화분이 작은것도 있지만, 큰 것은 옮기는데 많은
수고가 필요하기에 섬겨주시는 것이 쉽지 않을텐데도 그렇게 섬겨주시
는 모습에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모두가 항상 기억하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묵묵히 교회
를 세워주시는 일에 앞장서주셔서 감사합니다. 화분을 볼 때에, 그것의
아름다움을 보며 감탄하기도 하지만, 그것을 관리해 주시는 분들의 노
력과 섬김에 참으로 감사의 마음을 편지에 담아 봅니다. 우리에게 하나
님의 창조솜씨를 뽐내는 화분을 관리해주시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우리 수성교회가 아름다운 교회인 이유, 우리 수성교회가 소
망이 있는 이유, 우리 수성교회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가 될수
있는 이유, 그것이 바로 여러분들의 섬김을 통해서라고 생각하고 있습
니다. 앞으로도 계속 아름다운 화분을 볼수있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