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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UNG CHURCH

주일오전예배

하나님의 일하시는 방식

본문말씀 : 에스켈18장 32절/33장 11절(구약p.1176/1202)
설교자 : 김용국 담임목사
날 짜 : 2018.03.11
  • 운영자
  • 18.03.12
  • 1,857

여러분 하나님의 의도(마음, 진심)을 아시길 바랍니다. 공의의 하나님은 우리의 죄악에 대한 심판의 채찍을 높이 드시지만 동시에 사랑의 하나님은 우리가 죄를 회개하고(진심으로 뉘우치고) 다시는 그런 죄악에 빠지지 않을 것을 약속하기만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죄악에 물들어 그 죄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거기 빠져서 살아가고 있을 때, 심판을 계획하시지만 동시에 중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셔서 우리가 자신의 죄악을 깨닫고 회개하고 아버지 품으로 돌아오길 기대하셨습니다. 여기 복음이 있고 하나님의 사랑이 있고 우릴 살리실 놀라운 구원계획이 담겨있는 것입니다. 그 분은 ‘악인’이라거나 ‘죽을 자’ 죽어 마땅한 죄를 지은 자라고 할지라도 어떻게든 살려낼 길을 찾고 계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마음으로 인해 우리 같은 사람들이 지금 구원받은 그 분의 백성이 되어 여기 예배의 자리에 앉아 있게 되었음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죄악에 대한 심판의 계획을 세우시지만 ‘이제라도 돌이켜 회개하여 살릴 수 있기만을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여러분 기억하시겠지만 니느웨에 가서 회개를 촉구하는 말을 선포한 당사자인 요나는 그들이 그렇게 쉽게 회개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구약에 요나가 있었다면 신약에는 예수님의 비유의 말씀에 등장하는 탕자의 형이 있습니다. 사실 이 탕자의 형에 해당되는 사람들이 당시 사회에 있었으니 그들은 ‘바리새인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이 평소에 죄인들과 세리들과 교제하신다는 이유로 그들은 그 일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었습니다. 요나의 못마땅해 하던 모습과 예수님 당시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못마땅하게 여겼던 모습이 흡사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알고 보면 다 니느웨 사람들과 같고 죄인과 세리와 같으며 집나간 둘째 아들과 다를 바 없는 인생들이었습니다. 율법의 기준에 들이대면 누구 한사람 정결하거나 온전하다 할 수 없는 그런 인생들이었고 심판이 임박한 인생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상황 가운데서 용서함을 받고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교회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그런 우리들이 시간이 흘러가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요나와 같고, 바리새인과 같이 되고 탕자의 형과 같이 되어서 죄인들에 대해서 정죄하는 일에 마음을 쏟고 ‘나는 하는데 너는 왜 못하냐?’ ‘나는 안하는데 너는 왜 하냐?’하면서 사람들을 판단하고 지적하는 일에 익숙해집니다. 그리고 동시에 주님의 일하시는 방식, 즉 죄인들과 함께 하시고 그들을 용납하시고 품으시는 그 모습에 못마땅한 마음을 품게 됩니다. 이것은 곧 ‘복음’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신앙생활을 오래하면 할수록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것은 차가워지고 딱딱하게 굳어진다는 점입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율법주의의 노예가 되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거기 치중하다가 우리가 놓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복음이 우릴 용납하였으니 우리가 오늘 여기 있을 수 있음을 망각한 사람이 되어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고 그 사랑의 용납으로 자신도 그리스도인이 되었음을 깨닫지 못하고 오로지 공의의 잣대로만 사람들을 평가하고자 합니다. 그들이 놓친 것은 ‘하나님의 영혼을 생각하시는 각별한 마음’입니다. 내 안에 있는 요나나 탕자의 형과 같고 바리새인과 같은 자기 착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하나님의 ‘이처럼 사랑하사’의 복음에 거부감을 갖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당신의 방식으로 일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복음’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복음을 못 마땅히 여기지 마십시오. 복음이 품은 영혼을 정죄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내 속의 요나를 내 속의 바리새인을 내 속의 탕자의 형을 물리치는 결단으로 살아가는 우리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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