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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UNG CHURCH

주일오전예배

'쉐마' 를 기억하라!

본문말씀 : 신명기 6장 4~9절 (구약p271)
설교자 : 김용국 담임목사
날 짜 : 2019.05.05
  • 운영자
  • 19.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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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일찍이 갈대아 우르에 살던 아브람이란 사람을 택하시고 그를 통해 한 민족을 이루시겠다는 계획을 선포하셨습니다. 그 아브람이 본토와 아비집을 떠나 하나님이 명하시는 가나안땅으로 자리하고 이삭과 야곱으로 그 가문이 혈통을 보존하며 그 땅에 거하다가 가뭄으로 인해 야곱의 가족이 애굽으로 이주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430년을 머물며 민족을 이루도록 번성을 거듭하다가 드디어 출애굽 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맺으신 언약이 그 자손들에게 계속 유효하게 이어질 것을 약속하셨기에 이제부터 중요한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기 조상 아브라함과 하나님 간의 언약을 기억하고 그 계명을 준행하는 삶을 살아감으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놓치지 않고 살아가는 일이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가정마다 아이들의 성장환경은 다 다른 모습으로 주어집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백성과 그 자녀들에게 하나님은 변함없이 ‘이 아이들에게 무엇을 주어야 할까?’의 문제를 제기하십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우리들의 어린 시절도 눈 깜박할 사이에 지나왔고 우리의 아이들 역시 부모의 가르침을 받으면서 자라는 시기가 정말 빨리 지나가기 때문에 ‘그 소중한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만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중에 시간이 있겠지’하고 뒤로 미루다가는 그 보화 같은 시기를 다 놓치게 된다는 말입니다. 성경의 원리는 이것입니다. 아이가 무엇을 하기를 원하는지 그것을 먼저 물어보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보다 더 급한 것은 ‘그리스도인으로서 그리고 사람다운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려고 마땅히 행할 일’을 가르치는 일입니다. 본문에도 순서는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대심방이 진행되면서 가정별 기도 제목이 제게 보고가 됩니다. 그중 너무나 많은 가정이 ‘자녀가 어려서는 주일학교도 다니고 교회 활동도 했는데 지금은 예배가 중단된 지 너무 오래되었습니다. 부디 교회로 돌아오기 바라고 예배가 회복되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아가길 소망합니다.’라는 기도 제목을 적어냈습니다. 그 이유를 가만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믿음을 가진 부모 슬하에 태어났으니 당연히 주일학교 생활을 했을 것이고 교회생활에 익숙해졌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부모가 인격적으로 주님을 만나지 못한 채 습관적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았다거나 혹은 본인 자신이 교회생활을 이어가면서 한 번도 은혜를 제대로 받아본 일이 없다면 나이 들면서 세상 친구들과 어울리고 세속적인 가치관에 물들면서 교회를 등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현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부모가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살아가지 못했으며 더군다나 자녀에게 말씀을 심어줄 수준도 되지 못한 삶을 살았다는 말이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체험할 기회를 부모도 아이도 다 놓치고 만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앙교육의 근본에는 부모 된 우리가 먼저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는 체험이 필요합니다. 확신이 있는 부모는 자녀에게 ‘마땅히 행할 길을 가르치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게 됩니다. 부모는 자녀가 무엇이 되기를 강요하기보다 사람다운 사람으로 바르게 살다가 갈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 주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그것이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남자와 여자가 장성해서 부모가 됩니다. 누군가의 부모가 된다는 것은 커다란 책임을 지는 일입니다. 마땅히 가르쳐야 할 것은 가르치고 훈육하기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우리는 영적인 유산을 남기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마음을 다하여 예배하는 일을 가장 중요시하는 부모, 매사에 기도를 먼저 하는 부모, 말씀을 사모하고 그 말씀을 따라 삶의 방향을 잡아가는 부모의 모습을 아이들이 바라보면서 자연스럽게 ‘하나님을 부모의 하나님에서 자신의 하나님으로 모셔드리는 영적인 대 잇기’가 일어나야 합니다. 그리하여 그 부모가 세상에 없어도 하나님을 예배하고 말씀과 기도를 떠나지 않고 교회를 떠나지 않는 자녀가 되도록 방향을 잡아 주는 역할을 부모는 감당해야만 합니다. ‘영적인 대물림’에 성공한 부모가 될 수 있다면 그 부모가 진정 좋은 부모임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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